찾아버렸습니다.
이전 아키하바라 야끼니꾸 무한리필에 이은 스키야끼 무한리필!
야끼니꾸 무한리필?
https://kk-7790.tistory.com/185
[도쿄 여행] 아키하바라 야끼니꾸 무한리필집 : 규카쿠
아키하바라 야키니쿠 무한리필 / 아키하바라 맛집 도쿄 야끼니꾸 무한리필 도쿄 우설 무한리필 일본에 여행을 간다고 하니, 여행 가면 우설을 꼭 먹어보라고 주변에서 조언 해주셨습니다. 근데
kk-7790.tistory.com
처음부터 무한리필을 생각했던 건 아니고, 시부야에 방문하면서 스키야끼집을 검색하는데 무려 무한리필 가게가 있는 게 아니겠어요?! 게다가 시부야 애니메이트와 같은 건물이라니 이건 위치가 너무 좋아서 방문을 안할 수 없었죠!
그래서 가게된
스키야끼 무한리필 : 모모파라다이스
일단 한번 츄라이 츄라이
위치
모모 파라다이스는 시부야 역과 가까이 있습니다. 애니메이트 시부야점과 같은 건물이죠.
제일 가까운 시부야 A3b나 A3a 출구에서 애니메이트 건물인 시부야 BEAM으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건물 안에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고 6층으로 올라가 주세요.
애니메이트는 에스컬레이터로 이동가능한데, 6층까지 올라가는 게 불가능하니 반드시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줍시다.
6층에서 내리면 모모 파라다이스 간판이 반겨줍니다.
영업시간 및 웨이팅
영업시간 : 월-일 오전 11:30~오후 15:00. 17:00~22:30
브레이크 타임 : 15:00~17:00
주말에 갔을 때 예약 없으면 1시간 이상 대기해야 했습니다.
무조건 예약하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예약방법
모모 파라다이스는 구글에서 매우 간단하게 예약할 수 있습니다.
1. 구글에 모모 파라다이스를 검색하고, 예약하기 클릭
2. 방문할 날짜, 인원수, 시간 선택 후 예약 버튼만 누르면 끝!
매우 간단하죠?
메뉴 및 가격
메뉴판도 매우 심플합니다.
메뉴는 딱 2개입니다. 모모 코스와 제패니즈 비프 코스.
무한리필 메뉴만 있고, 메뉴의 차이는 고기 종류입니다.
모모코스는 소 척롤, 소 앞치마살, 돼지 등심, 돼지 배꼽 이렇게 4개 고기로 구성되어 있고
제패니즈 비프 코스는 와규 척롤, 와규 앞치마살, 와규 어깨살, 돼지 등심, 돼지 배꼽으로 5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머지 야채나 후식 등등은 다 뷔페형식으로 있어서 코스는 그냥 고기 종류차이밖에 없습니다.(밥, 소스 포함 무한리필)
직원이 제패니즈 비프 코스를 엄청 추천했는데 그냥 모모 코스로 주문했습니다.
토요일 저녁에 입장했고 모모코스 가격은 1인당 4180엔!(약 4만 원)
심지어 고기도 무한리필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술 메뉴판도 있습니다.
일본은 음식점에 드링크바라고 음료 무제한이 있는데 소프트 드링크바(500엔) 모든 음료(2000엔)가 있습니다.
술을 드시려면 All-you can drink, 음료만 드시려면 소프트 드링크로 추가하면 됩니다.
후기 및 이용방법
이제부턴 모모 파라다이스 후기입니다.
BEAM 6층에 딱 내리니,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사람이 엄청 많았습니다. 앞에 대기의자에 사람이 가득 찼더라고요.
저는 미리 예약을 해서, 예약했다 말하니 인원 확인 후 메뉴 선택까지 하고 바로 입장했습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넓어요!
그리고 가운데에 셀프바가 있습니다. 여기서 원하는 스키야끼 재료를 담아서 가져오면 됩니다.
일단 야채부터 보이는데, 한국에 없는 신기한 재료가 몇몇 보였습니다. 죽순 같은 것도 신기해서 몇 개 담았습니다.
야채칸 옆에는 우동, 피쉬볼, 어묵등이 있고, 스키야끼 소스를 만들 수 있는 코너도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오른쪽엔 아이스크림 코너도 있습니다. 맛은 무려 4가지나 있네요. 말차, 유자, 바닐라, 샤베트 입니다.
몇 가지 재료를 담아서 자리로 오니 고기를 이런 판에 담아서 서빙해 주셨습니다.
책상엔 스키야끼용 소스, 물, 날달걀이 있는데 이건 직원분께 더 달라고 하면 계속 리필해 주십니다.
빨리 재료부터 넣고싶은 마음에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네요 ㅋㅋㅋ;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가져온 재료를 다 때려 넣었습니다.
처음엔 소스랑 물이 좀 많은 상태인데, 스키야끼 특성상 계속 졸이다 보면 알맞게 소스가 졸여집니다.
이건 개인 취향에 맞게 농도를 유지해서 먹으면 좋을 듯하네요. 당연한 얘기지만 물이랑 소스도 더 달라하면 리필해 주십니다.
재료를 넣고 나니 벌써부터 스키야끼로 배를 채울생각에 싱글벙글 하네요.
빨리 익길 기다리면서 눈치를 주니 금방 완성했습니다. 일본식으로 날달걀 하나 풀어서 봤습니다.
스키야끼 소스가 간장베이스라 짠맛이 강한데, 날달걀에 찍어먹으면 짠맛도 중화가 되고 딱! 좋습니다. 계란이 미끌미끌해서 뭔가 부드럽게 삼켜지는 맛이에요.
먹기 전에 사진 한번 찍어봤습니다. 확실히 일본의 고기는 한국이랑 맛이 많이 다른 게 느껴지네요.
뻣뻣하지 않은 부드러움과 고기 자체에서 나는 단맛이 재료의 신선함을 보여줍니다. 초 우마이!
우동사리가 있어서 스키야끼에 잔뜩 넣어서 먹었습니다. 야채도 종류별로 넣어서 먹다 보면 정말 질리지 않고 무한으로 먹는 게 가능해요.
그리고 고기도 처음 나온 게 끝이 아니라, 무한으로 계속 리필할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벨을 누르거나, 고기를 거의 다 먹을 때 직원분이 "오카와리 이카가 데쇼카?" 라며 한 그릇 더 어떻냐고 물어봐 주십니다. 직원분들도 정말 친절하고, 무한리필집에서 먼저 더 드시는 게 어떻냐고 물어봐주시는 건 처음 들어봤습니다; 진짜 4만 원 정도의 값어치를 한다는 게 체감됐습니다.
고기도 처음에 제패니즈 코스로 시키려다 모모코스로 시켰는데, 모모코스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왕 일본까지 간 거, 추가해서 먹으면 좋긴 한데 모모코스만 해도 정말 만족했네요.
마지막으로 아이스크림!
이건 꼭 먹어야 합니다. 흔한 뷔페 아이스크림일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더라고요. 진짜 맛있습니다. 일본은 디저트의 맛이 어느 정도 평준화 되어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건 그 맛을 넘었습니다. 배불러서 말차, 샤베트, 유자만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까지 만족했습니다.
이전에 야끼니꾸도 좋았는데, 스키야끼를 배 터지게 먹고 싶다면 모모파라다이스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여기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어서 다시 시부야에 갈 일이 생긴다면 다시 가고싶은 곳이에요.
한번 츄라이 츄라이~
'여행과 맛집 > 해외여행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C105] 코미케 참가 후기(후유코미 참전!) (0) | 2025.02.26 |
---|---|
[프랑스 파리] 런던에서 파리 당일치기(하편) (5) | 2024.11.13 |
[프랑스 파리] 런던에서 파리 당일치기(상편) (2) | 2024.11.10 |
[프랑스 파리] 파리 당일치기 : 당일치기 코스(+예약) (4) | 2024.11.10 |
[프랑스 파리] 파리 당일치기 : 런던에서 파리 이동방법 (4) | 2024.1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