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길조호텔
길조식당 후기
저번편에 이은 길조호텔 식당 후기입니다.
0. 예약방법 및 운영시간
길조식당은 길조호 텔에서 체크인할 때 사장님이 식당 예약을 할 건지 물어봅니다.
식당 운영시간은 12:00 ~ 21:00 이며, 저녁은 18:00 ~ 21:00 사이에 예약할 수 있습니다.
꼭 투숙객이 아니어도 길조식당은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예약한 시간에 가보니 옆자리에 투숙객이 아닌분도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저는 19:00로 예약했습니다.
식당에 들어가서 가운데 자리에 앉았습니다.
유카타를 입고 있어서 그런지 별도의 확인 없이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내부 구조는 안에 좌식 룸과 테이블 4개가 있었습니다.
옆을 보니 쉐프님들이 열심히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메뉴 - 특정식
메뉴판을 봅시다.
정식 메뉴들과 술, 음료가 있네요.
메뉴는 1인당 가격입니다. 저는 특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참고로 길조 호텔 투숙객이면 10% 할인해줍니다.
2. 특정식 리뷰
기본 상차림입니다.
고추장과 간장, 쌈장이네요. 회를 먹기에 적절한 양념입니다.
좀 기다리면 샐러드와 야채 등이 나옵니다.
샐러드를 주워 먹다 보니 전복죽이 나왔습니다.
비릿하지도 않고 뭔가 적당한 맛입니다. 식감이 좀 특이하다 해야 하나? 아무튼 맛있습니다.
다음으로 전복, 소라, 조개입니다.
살짝 데쳐져서 나왔습니다.
다음은 사시미입니다.
지금 보니 회들이 전부 핑크 핑크 하네요.
음~ 빛깔이 참 곱습니다.
회를 한 점 먹어보니 아쉽게도 선어는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활어입니다. 오히려 활어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더 좋을듯하네요.
두 점 정도 먹으니 도저히 참을 수 없어 맥주를 시켜버렸습니다.
회에는 소주라는 말이 있지만 알쓰라서 그냥 맥주로 시켰네요.
다음은 초밥입니다.
개인적으로 광어초밥 진짜 좋아하는데.. 너무 맛있었습니다 ㅠㅠㅠㅠ
그리고 나온 튀김과 메로구이입니다.
딱 새우튀김을 베어 문 순간 [아, 이거 때문에 내가 이 식당을 온건가..?] 할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딱 원하는 튀김의 느낌..
메로구이는 달짝지근하고 간간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먹은 것들이 있어서 배가 부르더군요.. 아~ 참 기름지고 맛있었는데 많이 못 먹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다 먹었으면 알밥과 매운탕이 나옵니다.
이게 마지막 메뉴네요.
알밥은 무난했는데, 매운탕(알탕)이 엄청 매콤해서 놀랐습니다.
이전에 먹은 느끼한 것들이 싹 날아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밥까지 다 먹으면 후식으로 과일과 매실차를 줍니다.
맛있어서 매실차 원샷 때리고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3. 후기
사실 이왕 놀러 간 거 더 비싼 거 먹을까? 생각하다 적당한 특정식을 시켰던 건데 오히려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왜냐면 새우튀김 먹을 때 이미 배가 불렀었거든요. 생각보다 양이 많았습니다. 코스처럼 요리도 순서대로 나와서 먹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마 사시미코스 이상으로 시켰으면 다 못 먹고 남겼을 겁니다.
만약 길조 호텔을 한 번 더 가게 된다면 또 특정식으로 주문할 듯합니다.
그럼 눈 내리는 길조 호텔 사진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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