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을 위한 인간수업
article thumbnail
반응형

 

나트랑 맛집 추천 - 반쎄오 85 & 브이 프루트

 

 

 


 

 

 

반쎄오 85

나트랑 맛집을 검색하다 보면 거의 매번 나오는 반쎄오 85 [Bánh xèo chảo 85 Nha Trang]. 반쎄오.. 생긴 건 무슨 파전 비슷한 거 같긴 한데.. 사진으로만 보니 사실 감이 잘 안 온다. 그래도 나트랑에 여행가는 김에 겸사겸사 찾다 보니 반쎄오 85가 맛집이라 하니 한번 방문하기로 했다.

베트남 반쎄오

 

 

 

반쎄오 85 위치

반쎄오85는 나트랑 메인 시내 한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 근처에 스파 샵이나 야시장, 콩 카페와도 가깝고 시내 롯데마트와 걸어서 무려 16분의 거리에 위치해있다. 물론.. 나트랑의 더운 날씨에 걸어서 가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라 생각한다.

반쎄오85 위치1

 

 

지도를 좀 더 확대해보면 월스파바로 옆 블록에 있을 정도로 가깝다. 

반쎄오 85 위치2

 

 

 

가게 분위기 및 메뉴

반쎄오 85는 다른 가게들과 다르게 샛노란 간판으로 나를 반겨준다. 간판의 BANH과 85만 봐도 '아, 제대로 도착했구나' 라는걸 알 수 있다. 가게에 들어가면 식당 직원이 자리로 안내해준다.  

출저 : 구글 반쎄오 85

 

 

안내해주면 메뉴판을 주는데, 한국인인 게 티가 나는지 한글로 된 메뉴판을 건내 준다. 메뉴를 못 고르고 '뭐 먹지~~!' 하며 어깨춤을 추고 있으면 안내해준 직원이 와서 손가락으로 메뉴를 추천해준다 ㅋㅋㅋ 그래서 추천받은 대로 [특별한 팬케이크], [스프링 롤], [라이스 페이퍼]를 주문했다.

출저 : 구글 / 메뉴판 사진이 안보여 ㅠㅠ

 

 

 

반쎄오 사진 및 후기

음식을 주문하고 가장 먼저 나온 건 스프링 롤이다. 나트랑에 도착하고 처음 먹은 음식이라 그런지 세상에 이렇게 바삭할 수가! 저 생선 소스 같은 건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베트남이라 그런가? 소스에 스프링 롤을 찍어 먹으니 너무 잘 어울렸다.  

반쎄오 85 스프링롤

 

 

스프링롤을 두 개 정도 먹으니 반쎄오가 금방 나왔다. 사실 기대는 안 했는데, 같이 주문한 라이스 페이퍼에 싸서 먹으니 한국에서는 전혀 느껴보지 못한 색다른 식감이었다. 반쎄오는 먹기 좋게 피자처럼 잘려져 있어, 반쎄오를 소스에 찍고, 라이스 페이퍼에 야채와 같이 싸서 먹으니 '확실히 베트남식 파전은 다르다.. 이건 파전이 아니라 반쎄오구나..' 라는 게 느껴졌다.

반쎄오85 사진

 

그러나 처음 들어가 보는 나트랑 식당이라 쫄아서 많이는 못 시키고, 딱 맛보기용으로 먹고 금방 나왔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맛집이라 소문이 나서 그런지 내가 방문 했을 때 대부분 한국인이 식당에 있었다. 그리고 물이 마시고 싶어 물을 달라고, Water! 를 외쳤는데 가게 종업원들이 영어를 못해서 못 알아 들었다는거 ㅠㅠ. 그래서 급한 대로 파파고에 을 번역해서 보여주니 가게에 물은 없고 음료만 있단다. 그래서 그냥 음식만 먹고 옆에 아이스크림 가게로 이동했다.

 

 


 

 

브이 프루트

여기는 나트랑에 관한 맛집을 찾다 보니 나온 아이스크림 가게인데, 위치가 반쎄오85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게다. 매우 가깝고, 시그니처 메뉴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이라는 특이한 메뉴라 반쎄오를 먹고 바로 방문했다.

 

 

브이 프루트 위치

위치는 반쎄오 85에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리면 얼핏 보일 정도로 가깝다.

브이 프루트 위치

 

 

 

가까이서 가보니 반쎄오 85와 달리 파스텔 톤의 가게가 한눈에 들어온다. 2층짜리 가게라 1층에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다.

브이 프루트 외관

 

 

브이 프루트 메뉴

1층 카운터 앞으로 가면 메뉴를 볼 수 있다. 처음에 메뉴판이 베트남어로 되어있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그 옆쪽에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어 그걸 보고 주문했다. 카운터 직원도 영어가 가능해, 별 무리 없이 아보카도 아이스크림망고 쉐이크를 주문했다.

 

 

브이 프루트 2층 및 후기

주문 하면 진동벨을 주는데, 가지고 2층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매장 내부가 깔끔하고 자리가 꽤 있다.

브이 프루트 2층

 

 

짜잔- 방금 제조한 신선한 망고 쉐이크와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위엔 코코넛과 말린 과일을 토핑으로 올려준다. 맛은.. 일반적으로 잘 익힌 아보카도 맛보단 약간 연한 느낌? 아무래도 아이스크림으로 만들다 보니 그런 것 같다. 엄청나게 달지도 않고, 후식으로 심심하게 먹기 좋은 그런 맛이다. 위에 고명으로 올려준 말린 과일들이 아이스크림의 식감을 더해 '맛있다'라는 평을 자아내는 것 같다. 옆에 망고쉐이크는 딱 망고 쉐이크 맛이다. 그렇다고 너무 달거나 그러지 않고, 진짜 과일을 갈아 만든 생기있고 맛있는 망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 아이스크림 / 망고 쉐이크

 

 

 

일단 맛도 맛이지만, 이정도 퀄리티의 아이스크림이 대충 2000원 정도라서 한국과 비교해 가성비가 너무 끝내준다. 부담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훌륭한 아이스크림이다. 아마 언젠가 나트랑에 다시 가게 되면 한 번쯤 들르지 않을까? 싶은 맛이다.

반응형
profile

억대 연봉을 위한 인간수업

@회뜨는참치

이 글이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