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은제 출신으로 특수대학원 가기] 01 - 준비 : 선택 기준

특수대학원 준비 및 선택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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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특수대학원, 갈까 말까?

원래 저는 학업에 뜻이 없었으나.. 회사에 다니며 주변 사람들을 보다 보니, 제 미래를 생각해서 특수대학원 진학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특히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 후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한 상태라 흔히 말하는 신분세탁을 위해 언젠가는 대학원을 가야지~ 라고 생각하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지원하게 됐습니다.

물론 생각을 하는 것부터 실제 지원을 하기까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나름 가야 하는 이유와 가지 말아야 할 이유를 생각하니 생각이 정리됐습니다.

 

 

1. 지원 이유

지원한 이유는 크게 4가지입니다.

1. 학점은행제 출신이다.
2. 10년 뒤를 생각했을 때 회사에 다닌다면 가장 연봉이 빠르게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3. C 레벨을 달성하고 싶다.
4. 직장인이라 주간에 대학원을 다니기 어렵다.

 

먼저 저는 학점은행제로 학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흔히 말하는 신분 세탁을 위해 대학원에 가는걸 추천하더라고요.

물론 지금 일하는 분야에 계속 있지 않을 거면 추천하지 않는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만, 비율이 99:1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회사를 계속 다닌다 생각했을 때, 지금처럼 학점은행제인 것보다 석사인 게 연봉이 더 많이 오를 가능성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 부분도 사실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했지만.. 추후 C 레벨까지 한번 달성해보는 게 인생의 업적이기도 해서 2번과 비슷한 이유로 지원 이유가 됐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재 직장인 신분이라 아무래도 주간대학원 지원은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특수 대학원 지원을 생각하게 됬습니다.

 

 

2. 지원하지 말아야 할 이유

지원을 하면 안될이유는 3가지 였습니다.

 

1. 연봉 상승은 가능성이지 100%가 아니다.
2. 나중에 사업을 하려는 목표가 있다. + C 레벨이 될지 안 될지 모른다.
3. 돈 없는 가난한 직장인이다

 

네.. 슬프게도 연봉 상승과 C 레벨은 희망 회로 풀가동이죠..

그러나 목표인 걸 어쩌겠습니까 되든 안 되든 해봐야 한다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나중에 사업을 하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C 레벨과는 반대되는 꿈이죠?

그래서 대학원에 돈과 시간, 열정을 쏟기보단 사업을 하는데 더 투자하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에 대학원 진학이 망설여졌습니다.

 

사실 돈이야 대학원도 대출이 되니 갚아나가면 되는 거지만.. 시간과 열정은 쓸수록 줄어드는 귀한 재료이다 보니 고민이 많이 됐습니다.

 

 

 

3. 결정

결국 이 문제로 3~4달간 고민하다 진학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대학원도 방학이 있고, 지금 내 수준보다 더 높고 훌륭한 사람들을 만나다 보면 저도 시야가 넓어져서 나중에 사업할 때 뭐든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지금 너무 급하게 진행하지 않아도 언젠가 사업을 할거고 어차피 나중엔 성공한다는 마인드로 조금은 천천히 해도 된다는 어떤 CEO의 이야기를 들어서입니다.

 

지금도 회사업무 외에 더 잘해보겠다고 여러 가지 하는 상황이다 보니 오히려 대학원 진학으로 하나에만 집중하는 게 현재의 집중력이 분산된 저에게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특수대학원을 진학하기로 결심했습니다.

 

 

 

4. 대학원 선택 기준

그럼 어떤 기준으로 지원할 대학원을 선정했을까요?

저는 IT분야 중 보안 분야에서 일을 하다 보니 이쪽으로 어떤 대학원을 사람들이 많이 가는지를 조사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의 출신대학원과 IT 종사자 들이 많이 가는 대학원을 찾아보니 4개의 대학원으로 선택지가 좁혀졌습니다.

 

1. 고려대
2. 건국대
3. 서울과기대
4. 서울시립대

 

주변에 이 대학원들을 말하며 조언을 구하니 야간대 출신인 분들과 비출신인 분들의 의견이 조금 달랐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네임벨류 VS 가성비였습니다.

 

어차피 이력서에 남는 건 대학원 이름 뿐이라는 의견과 특수대학원은 다 비슷하니 가깝고 학비 싼 데 가라는 의견이었습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사람들이 네임벨류를 조금 더 신경 쓰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사실 네임벨류보단 효율성을 좀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학은제 진학할 때도 4년이라는 시간과 학비를 생각해서 학사까지 취득했으니까 말이죠.

 

물론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만, 특수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고 싶은 대학원을 지원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래도 내가 가고 싶은 데를 가야 만족을 하는 법이니까요

 

그럼 다음장에선 특수대학원의 정보를 얻는 곳을 소개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