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100% 연장 및 목적물 변경] - 2024년 중기청 100%의 목적물을 변경해보자(2회 연장은 버팀목으로 전환)

중기청, 흔히 말하는 중소기업 청년 전세자금 대출은 2024년 기준 1.5%의 저금리로 최대 1억까지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중소기업 취업 청년 전월세보증금 대출]로, 매년 심각한 주거비용의 인플레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청년들을 위해 정부에서 지정한 기준에 충족할 경우 받을 수 있는 저금리 전월세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2020년 2월, 저는 중기청 100% 매물을 찾아 계약했으며, 2022년 1회 연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직으로 인해 출퇴근 시간이 왕복 3시간이 되면서 경기도에서 서울로 2024년 만기 때 목적물 변경과 2회차 연장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따라, 이 글은 중기청 100%에 초점을 맞춰 작성하였습니다.

 

 

 

중기청 2회차 연장부터는 버팀목으로

국민은행에 중기청 연장을 하러 가니 중기청은 최초 1회(2년)과 연장 1회(2년) 밖에 안되고, 총 4년 이후엔(2회 연장 시) 버팀목 대출로 변경해야 한다고 합니다. 중기청에서 버팀목 대출로 변경하면 다른 점은 이자율이 올라간다는 점입니다.

 

- 버팀목 대출은 청년 버팀목과 일반 버팀목으로 나뉩니다. 

• 청년 버팀목 대출 : 만 34세 미만인 사람만 대출 가능, 이자율 1.8~2.7%
•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 나 이제한 없는데 이자율을 2.1~2.9%

 

저는 집이 1억이 넘는 전세로 계약을 진행했는데, 막상 은행에 가보니 대출을 전환해야 한다고 알려줬습니다. 가심사때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것을, 대출 연장하러 가니 알려주네요 ㅠㅠ

이자율이 2.7%라 해서 원래 1.5%였는데 갱신마다 0.1%씩 올라가는게 아니냐, 왜 이렇게 올라갔냐 여쭤보니 중기청 연장이 불가하다 전해 들었습니다. 그래서 청년과 일반 버팀목 중에 선택해야 했는데, 청년은 이자가 좀 더 싼 대신 1억 대출 그대로가 안 나오고 80%만 나온다고 했고, 일반 버팀목은 이자율이 2.7%인데 이전에 받았던 1억 대출금은 그대로 나온다고 하여 일반 버팀목으로 대출 연장했습니다. 2회차 연장을 하시는 분들은 해당 내용을 참고해서 은행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대출은 진행됐지만 갑작스런 이자 상승에 당황했습니다.

 

주택도시기금, 검색, 심지어 국민은행 홈페이지에도 4회 연장으로 10년 가능하다 되어있는데, 버팀목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내용은 없어서 당황스럽습니다.

 

 

 

버팀목 전환 시 대출 최초심사처럼 모든 서류가 다 필요하니 아래 내용들을 참조 바랍니다.

 

 

 

 

목적물 변경 및 대출 연장 시기

대출 만기일이 다가오면 은행에서 우편이 하나 오는데, 대출 일자와 만기 일자에 대한 안내 우편입니다. 우편 내용에 따라 목적물 변경 및 대출 연장 시기를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보면 실제 대출받았던 날짜(또는 연장일)로부터 대출 기간이 24개월이고, 만기 일자는 25개월 입니다. 그러니까 2022년 2월 27일 전세 계약을 했다면, 전세 만기는 2024년 2월 27일이고 대출 만기는 3월 27일입니다. 1달 정도 차이가 있다는 걸 알고 있으면 됩니다. 목적물 변경과 대출 기한 연장을 동시에 해야 하는 경우 은행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가능한 기간은 전세 만료 1달 전인 1월 27일 ~ 2월 27일까지 가능합니다. 만약 목적물을 변경하지 않고 대출만 연장하는 경우 만기 1달 전인 2월 27일~3월 27일 동안에 연장신청을 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목적물 변경 가능 기간 : 전세 계약 1달 전 & 만기 일자 2달 전(대출 일자로부터 24개월 후 한달 ex: 2024.01.27~2024.02.27)
-만기 일자 : 전세 대출금이 은행에 들어와야 하는 만기일(집주인이 은행에 대출금을 줘야 하는 날짜)
-대출 연장신청만 할 경우 : 대출 만기 일자(2024.03.27) 1달 전(2024.02.27)부터 가능

중기청 대출 만기일

 

 

연장 및 목적물 변경 은행은 처음 심사받았던 은행지점 외에 다른 지점에도 가능하니, 서류를 준비해서 방문하면 됩니다.

 

 

매물 찾기

최초 중기청 100 매물을 찾았을 때

2020년 처음 중기청 100%를 진행할 당시에는 원래 살던 서울의 이사 가려는 지역의 부동산에 방문해 발품부터 팔았습니다. 왜냐면 100%인 매물이 없기도 하고, 집주인의 협조가 필요하여 까다로운 대출이기 때문에 무조건 많이 돌아다니자!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 3개월 전부터 괜찮은 전세 매물을 찾아 헤맸던 기억이.. PTSD 올 것처럼 새록새록 합니다.. 특히 서울에서 중기청 100%를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 정도의 난이도였습니다.. ㅠㅠ
우선 중기청 100% 매물이 있는 부동산 자체가 거의 없었고, 또 있다 해도 괜찮은 매물이 없어서 결국 중기청 100%를 진행한 적이 있는 경기도의 부동산을 찾아 전세 매물을 찾을 수 있었고, 서류 준비 후 국민은행에서 100 중기청 심사를 받았습니다. 1회차 연장은 따로 변동 사항이 없어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국민은행 모바일 어플로 진행했었습니다.

 

 

다시 매물 찾기 : 추천 사이트

목적물 변경도 이전과 마찬가지로 100 매물이 있는지부터 확인했습니다. 특히 중기청이 귀하다는 서울로 목적물 변경을 하는 거다 보니 여러 사이트를 보면서 중기청100 매물을 찾아 해맸습니다. 일단 매물이 있어야 부동산 계약을 하고, 대출 연장이 가능하니까요. 전세 매물을 찾기 위해 봤던 사이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네이버 부동산 

네이버 부동산은 중기청이나 LH, SH 등 전세 대출이 가능한 옵션을 설명란에 적는 매물이 생각보다 많이 있습니다.

https://new.land.naver.com/complexes?ms=37.566427,126.977872,13&a=APT:PRE&b=B1&e=RETAIL

네이버페이 부동산

 

 

 

 

 2.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피터팬 사이트는 네이버 부동산과 연결돼 자주 방문하게 되는 사이트였습니다. 피터팬의 좋은점은 [전세자금대출] 옵션이 있어 대출이 가능한 집만 골라 볼 수 있습니다.

https://www.peterpanz.com/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3. 직방

제목이나 상세 설명에 대출 및 중기청 100 여부가 있긴 한데.. 막상 중개인과 연락하면 그 매물이 아니거나, 중기청이 가능한 월세 원룸 매물로 추천하는 경우가 좀 있어서 별로 추천해 드리고 싶진 않습니다. 그래도 찾다 보면 뭐 좋은 매물이 있을 수도 있겠죠..?

https://www.zigbang.com/

No.1 부동산 앱, 직방

 

 

4. 네이버 카페 : 청년 주택 정보 카페

중기청 100가 가능한 매물이 올라오는 카페입니다. 중기청 외에 여러 주택자금 대출이 가능한 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lhuniv9 

■청년 주택 정보 카페■ 전세임대/행... : 네이버 카페

 

결론적으로 저는 네이버부동산에서 중기청이 가능한 매물을 찾았습니다!

 

 

 

 

중기청 매물 TIP?

 여러 사이트를 통해 중개인과의 문의를 통해 알게 된 팁 같은걸  드리자면

 
1. 이사 매물이 가장 많은 건 1~3월이다.
2. 중기청 100이 가능한 집은 원체 매물이 적지만, 찾다 보면 아예 없는건 아니다.
3. 중기청 100 한도는 1억이며, 1억에 딱 맞춰 들어갈 수 있는 집은 정말 드물다.
 - 그래서 1억1천 이상인 전셋집에 100% 대출을 받아 대출 1억 + 개인 돈 N원으로 가능한 집을 찾으면 100% 매물을 찾는 게 좀 더 수월하다.
  - 중기청 100%는 임대인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인데,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 1억 이상으로 보증금을 조금 더 받거나, 월세를 받는 조건으로 협조하겠다는 임대인도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전세를 생각하고 있는데 월세는 좀 그렇더라구요.

 4. 중기청 100%도 월세를 높일수록 더 좋은 컨디션의 집을 구할 수 있다.
 - 위의 직방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중기청 해줄 테니 월세를 달라는건데.. 중개인이 월세 이야기를 하며 자꾸 원룸을 보여줍니다 ㅠㅠ
- 여러 상황이 있지만, 가끔 중기청 100% 전세가 가능하다 하는 곳에 연락하니 반전세로 가면 괜찮은데 들어갈 수 있다며 풀옵션 원룸 보여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 예를 들어 1억 100% 대출이면 대출이자 + 월세 2~30 이상 + 관리비까지 있지만 방의 상태는 좋다고 자꾸 월세인 곳만 보여주는 데 이럴 거면 중기청을 받는 의미가 없죠? 그냥 월세로 들어가지 뭐 하러 중기청 대출까지 받고 그러겠어요. 도대체 왜 중기청100이 가능하다 써놨는지 모르겠습니다. 거의 유사 허위 매물 수준; 

5. 중기청 목적물 변경 가능 기간은 1달이며, 생각보다 짧다.
 - 전세 만기 1달 전부터 연장할 수 있어, 그 전에 중기청 100%가 가능한 매물을 찾아야 합니다.
 - 만기가 되기 1달 전부터 매물 찾고, 대출 가능 여부 확인하고, 서류까지 다 준비가 진행해야 하는데 만약 중기청 100% 매물을 못 찾으면 어쩌나 하고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 그래서 만기 2달 전부터 부동산을 가니 부동산에선 매물 찾기엔 너무 이른 시기라 했지만, 집주인과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이사 날짜를 협의 성공했습니다.

6. 요즘은 하도 전세 사기가 많아 특약은 필수!!로 넣는다.
 - 제가 처음 방문한 부동산에서도 요즘은 특약 안 넣는 사람들이 없다며 예시를 몇개 보여주셨습니다.
 - 특약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부동산 계약서에 특약 페이지가 따로 들어갈 정도입니다.
 - 그러니 계약 전, 부동산 계약할 때 넣을 특약을 생각해 놓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참고로 위의 TIP은 개인적으로 여러 부동산에서 들은 내용을 추합한 것이다 보니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상황에 따라 내용이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결론적으론 서울에서 회사 근처로 중기청 100% 대출이 가능한 전세를 찾았습니다.
 

 

 

은행 방문 및 준비 서류

 매물을 찾았으면 은행에 가서 가심사와 대출 연장 의사를 알려야 합니다. 가심사가 필수는 아니지만, 요즘 은행 입장에서도 가계대출이 늘어 까다롭다 보니 심사가 안되는 매물이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확실하게! 확인하려면 가심사를 진행합니다.

 

가심사 TIP?

가심사 할 때 중요한 건 이 집에 융자가 어느 정도 있고, 대출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입니다.

 

대출이 가능한지를 보려면 집의 시세를 알아야 합니다. 대략적인 시세는 아래 [빌라시세닷컴]이나, [부동산 플래닛],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 등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https://villasise.com/?authType=NA#

빌라시세닷컴

https://www.bdsplanet.com/main.ytp?gad_source=1&gclid=CjwKCAiAzJOtBhALEiwAtwj8tiyaehFy-X7FiL_nzHOh7tEn0MRGfNyMTRdZlHfPhGZwq2Wf36Bs9xoCyE4QAvD_BwE

부동산의 모든 것을 담다, 부동산플래닛

 

https://rt.molit.go.kr/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대충 집값을 확인했다면 이제 계산해야 합니다. 대출이 나오는 최대한도는 [전체 집값 * 140%]를 계산하여, 계산한 결과의 90%까지 대출을 받는 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2억짜리 집이면 140%인 2억4천을 기준으로 90%인 2억1천600까지 대출이 가능한 거죠.

 

지금 집에 대출이 있다면, [2억 1천 600 - 집의 전체 융자금] 을 계산해서, 중기청을 받을 수 있는지를 은행에서 계산합니다. 

• 집의 대출은 임대인의 대출과 임차인이 받은 대출(LH,SH, 중기청 등)금액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들어가려는 전셋집의 실제 가격과 융자금이 얼마인지 알면 중기청이 나오는지 계산할 수 있습니다! 

제일 편한 건 서류를 달라해서 은행에 가는 거고, 직접 하고 싶은 경우 부동산에 [임대차계약 현황] 서류를 요청하여 계산할 수 있습니다.

 

 

 준비 서류

개인, 회사, 부동산에서 준비해야 하는 서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개인 준비 서류

 
  - 주민등록등본(인터넷 발급 가능)
  - 주민등록 초본(주소변동 내역도 같이, 인터넷 발급 가능)
  - 가족관계증명서(인터넷 발급 가능)
  - 고용보험 피보험자격이력내역서
  - 사대보험가입확인서
  -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 급여통장사본
  - 원천징수영수증

회사 준비 서류(회사에 요청 서류)

 
  - 갑종근로소득원천징수확인서
  - 급여명세서(3개월 분) -> 회사 직인 날인 필요
  - 주업종코드자료
  - 재직증명서
  - 사업자등록증

부동산 준비 서류

 
  - 등기부등본(등기사항전부증명서 토지, 건물)
  - 일반 건출물대장
  - 임대차계약 현황 확인서(계약기간 및 호수, 보증금이 나와있어야 합니다.)
  - 전입세대 열람내역(전입세대 확인서), (동거인포함)

 

이렇게 준비해서 은행에 중기청 연장과 목적물 변경하러 왔으며, 목적물 가심사를 원한다고 하면 확인해 줍니다.

 

은행 갈 때 하나 팁을 드리자면 요즘은 은행에서 번호표를 뽑을 필요 없이 모바일 뱅킹으로 번호표 뽑기와 몇 명이 대기하고 있는지 확인 가능하니 한번 확인해 보세요. 저는 국민은행은 번호표 뽑기가 있어서 미리 은행별 대기인원 수 확인과 모바일로 번호표 뽑기가 가능합니다. 

 

 

 

부동산 계약

 가심사를 했거나, 대출 가능한 매물을 찾았다면 이제 목적물 변경을 위한 부동산 계약을 해야 합니다. 계약서는 일반 부동산 계약서와 같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계약서에 특약을 넣어달라 요청합시다. 저는 중기청과 관련된 특약을 5개 정도 넣어달라 부동산에 요청했는데, 부동산에선 부족한 부분을 좀 더 보충해서 아래와 같이 특약을 넣어주었습니다.

1. 임대인은 임차인의 전세자금 대출 및 보증보험가입에 동의 및 협조한다.
2. 전세대출 전세 보증보험가입이 안 될 시 본 계약은 무효로 하며 입금된 계약금은 즉시 반환한다.
3. 임대인은 세금(국세 및 지방세) 등 체납 사실이 없다. 체납 사실이 있을 경우 잔금 기일 전까지 납부하기로 한다.
4. 임대인이 사전고지안 한 임차인에게 피해를 주는 정보가 있을 시 위약금 없이 계약을 해지한다.
5. 임대인은 임차인이 전입신고나 확정일자를 받은 다음 날까지 담보권 근저당권설정 등 임차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등기설정을 하지 않는다.
6. 잔금일은 서로 협의 하에 조정할 수 있다.
7. 계약 후 주택문제나 임대인의 귀책 사유로 대출이 안 될 경우 임대인과 임차인은 본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 전액을 임차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임대인과 계약이 끝나면 부동산 중개인에게 계약금 입금 영수증을 요청해서 받고, 부동산 계약서에 확정일자를 받아 은행에 제출해야 합니다. 저는 가심사 때 전입세대 확인서와 임대차계약 현황 확인서를 사진으로 받아 심사를 진행했기 때문에, 부동산에 원본을 달라 요청했습니다.

 

최종적으로 아래 서류를 추가로 받았습니다.

 
 - 부동산 계약서 : 동사무소에 가서 확정일자까지 받고 은행에 제출
 - 전세 계약금 영수증
 - 전입세대 확인서(동거인 포함) 원본
 - 임대차계약 현황 확인서

 

 

추가로 전월세 계약 시 30일 이내에 임대차계약 당사자가 신고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합니다.(21.06.01부터 의무화) 아래 사진을 참고하여 임대차 신고까지 해줍니다.

 

 

여기까지 중기청 100% 대출의 연장 및 목적물 변경 과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