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수업/경제&투자공부

국제 무역 필요 이유 & 국제 무역 반대 이유

회뜨는참치 2024. 5. 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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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갑자기 투자 공부하는데 웬 무역?


Q : 투자를 공부하는데 무역을 왜 공부해야 하나요?
A : 그건 무역이 미치는 영향이 투자, GDP와 각 나라의 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무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은 엄청나다. 특히 대한민국에서 무역은 KOSPI와 KOSDAQ에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국제 무역이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은 무역 의존 국가다. 무역을 통한 수출이 국내 총생산인 GDP에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주요 수출 산업 품목 중, 국민 주식인 삼성전자의 반도체가 포함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 선박, 석유화학, 철강이 핵심인데, 이 수출품은 GDP에 영향력이 크다. 이 말은 대한민국 주가인 KOSPI와 KOSDAQ에 직결된다는 것이다.

 

아래 코스피와 코스닥, 수출입현황을 비교해보자. 그래프로 알 수 있듯이 수출입현황과 지수들의 방향성이 일치하는걸 알 수 있다. 

kospi / kosdaq 지수

 

수출입현황

 

그래서 무역이 잘 되면(수출이 좋으면) KOSPI가 상승하고, 아니면 하락한다. 투자 전문가와 경제 전문가들이 KOSPI 지수의 방형성을 계산하기 위해 수출을 꼽는다. 즉, 무역은 대한민국 경제와 직결되어 있으므로 투자를 하려면 주식을 공부하려면 당장 무역에 대해 알고, 대한민국의 수출현황이 어떤지 미래를 예측하는 지표로써 알고 있어야 한다.

 

 


 

무역도 반대 당합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이 자신들의 이득을 위해 국제 무역을 찬성할 것만 같은데 국제 무역을 반대하는 미국 전 대통령 트럼프는 왜 반대할까?

 

국제 무역 반대 이유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건은 공급과 수요로 인해 가격이 정해진다. 국내에서만 경쟁을 한다면 무한한 경쟁사들이 있는 건 아니므로, 어느 정도 가격 방어를 하면서 적당한 값에 판매와 구매가 이뤄진다. 반면에 국제 무역은 하나의 물건이 전 세계의 물건들과 경쟁을 하게 된다. 즉, 자유경쟁 속에 물건 값이 수요와 공급에 의해 정해지고, 유통이 활발해진다. 

 

물건 값이 싸지면 물론 소비자 입장에선 좋다. 싸게 구매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장기적으로 보면 꼭 그렇진 않다. 주식도 누군가가 이득을 보면 누군가는 손해를 보는 것처럼, 무역도 누군가 이득 보면 누군가는 피해보는 게 경제의 원리이다.

 

 시장경제는 기본적으로 기업들의 경쟁을 기반으로 움직인다. 대표적으로는.. '우유'와 '이커머스'를 예로 들 수 있다.

 

우유

국내의 유명한 우유브랜드가 있는데, 점점 가격도 비싸지고 유통기한도 짧다. 그런데? 해외에서 멸균처리된 우유는 유통기한도 길고 가격도 싸다. 그럼 소비자들은 해외 우유로 구매가 몰리게 되고, 국내 우유기업들은 여러 요인으로 인해 가격을 더 이상 낮출 수 없게 된다. 그러면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그 기업은 망하게 될 것이다.

 

이커머스

요즘 중국 이커머스인 알리, 테무같은 플랫폼이 들어오면서 국내 플랫폼인 쿠팡, 지마켓 등과 경쟁을 하고 있다. 물론 경쟁으로 인한 가격 인하는 소비자 입장에선 이득이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꼭 좋지많은 않다. 만약 계속된 경쟁으로 승리한 기업만 남게 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기업과 소비자 입장에서 보는 국제 무역의 반대

기업들의 입장으로 보면 국내 기업은 계속된 가격경쟁으로 경영 압박을 받게 된다. 이 결과로 매출이 감소하게 되고, 지속된 매출 감소는 결국 기업의 폐업까지 이어진다. 기업들의 손해는 대다수의 직장인들에게도 영향을 준다. 기업이 폐업하면 결국 다니던 직장인들은 실업자가 된다. 그럼 수입은 줄고, 연쇄적으로 소비도 준다.

 

소비자 입장은 어떨까? 처음엔 가격이 낮아져 좋게만 느껴진다. 경쟁을 버티지 못한 기업들의 몰락으로 국내 기업들이 죽고, 해외 기업이 시장을 독점하는 상황까지 이어진다. 독점한 기업은 경쟁자가 없으니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 마냥 자기 마음대로 가격을 조정할 수 있다. 기업이 정하는 가격에 따라 소비자는 지출할 수밖에 없다. 소비가 줄면 각자 주머니 사정에 맞춰 절약을 하게 되고, 소비가 줄면 연관된 소비들(식당, 카페 등 자영업)에도 영향을 준다.
  
이 결과는 최종적으로 소비자, 즉 모든 사람들에게 여파가 전해져 결과적으로 국가적인 피해를 보게 된다. 결국 극심한 경쟁으로 인해 [내수시장이 죽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무역, 무한 경쟁이 반드시 좋은 것만은 아니다. 적당한 경쟁은 좋지만 과하면 궁극적으로 손해를 보는 건 소비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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